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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국감]군인 라면중 ‘짜파게티 컵라면’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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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군인들은 라면은 짜파게티 컵라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에서 조달청에 요구하는 라면제품으로 짜파게티(41만9248개)가 가장 많았다. 까르보불닭볶음 (37만7866개), 신라면블랙(34만9240개), 참깨라면(32만8460개), 사리곰탕(24만7440개), 짜장불닭볶음면(12만2413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제품 중 참깨라면(오뚜기)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컵라면이었다.

조달청은 지난 6월부터 군장병 급식용 라면의 구매방식을 최저가 입찰제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했다.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은 품질•성능 또는 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종류의 수요물자를 2인 이상의 계약상대자와 계약을 체결하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방식은 수요기관이 원하는 업체 제품의 선택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달청의 다수공급자 계약방식 도입으로 각급 부대에서는 군장병이 원하는 다양한 라면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공급방식은 가장 낮은 가격을 써 낸 1개 업체가 낙찰자로 결정, 특정 종류의 제품만 공급해왔다.

심재철 의원은 “조달청이 군장병이 선호하는 맞춤형 구매방식을 도입한 것은 매우 잘 된 정책으로 본다”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군수요 물자 특성에 맞는 공급방식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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