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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국감 2018] "국민연금 해외부동산 투자 인도 등 아시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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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사진)이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아시아 신흥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날 전북 전주 국민연금 사옥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부임한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아 개별 프로젝트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지 못했다"며 "아시아 신흥국들의 경제 전망에 따라 인도 등의 국가로 투자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안 본부장에게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미국·유럽 등에 치중됐다"며 "국민연금은 지난 5년간 부동산 분야에서 209억원 이상의 투자손실을 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전체 해외 부동산 가운데 18%를 아시아에 투자하고 있다. 전체 운용자금은 7월 말 기준 643조원이다. 국민연금은 이달 8일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 출신인 안 본부장을 1년 3개월간 공석이던 CIO에 임명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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