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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2018국감]철도여객 사상사고 56%는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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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치 설치 등 사고 방지 방안 마련해야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3년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여객사상사고 가운데 자살로 추정되는 사고의 비중이 5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CTV 감시나 구내 순회 강화, 스크린도어 등 안전장치 설치를 통해 철도여객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병)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철도 여객사상사고 관련 사고유형별 건수’ 자료에 따르면, 전체 여객사상사고는 2015년 43건, 2016년 41건, 2017년 41건이었으며, 이 중 자살로 추정되는 사고는 2015년 27건, 2016년 28건, 2017년 26건이다.

철도 여객사상사고 가운데 자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무단횡단, 추락, 승하차시 넘어짐,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순이었다.

김영진 의원은 “매년 철도 여객사상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고, 자살비율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철도 이용객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코레일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스크린도어 등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곳에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자료: 김영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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