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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스킨푸드 가맹점주 본사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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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스킨푸드에 대해 가맹점주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점주들은 "그동안 이어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킨푸드 측이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며 '회피식 대응'이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18일 스킨푸드에 따르면 스킨푸드 가맹점주 4명은 지난 8월 스킨푸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신청했다. 다른 가맹점주들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며 경영진에 대한 형사 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일 스킨푸드는 "과도한 채무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시 스킨푸드 측은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이 인가되면 유동성을 확보해 사업을 정상화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은 "기존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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