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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격파왕' 이동섭의 태권도 사랑…국감에 도복 입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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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18일 국감에 태권도 도복을 입고 등장했다. 오른쪽은 지난해 9월 태권도연맹 발대식에서 격파 시범을 보이는 모습. [연합뉴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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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9단으로 알려진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태권도 도복을 입고 나왔다.

이 의원은 이날 "지난 3월 본회의에서 의결한 '태권도 국기 지정법'이 오늘부터 시행돼 그것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도복을 착용했다"고 말했다.

이 개정안에는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는 조항이 추가돼 태권도를 법률적 의미의 국기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태권도를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유지하고, 영구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신념으로 도복을 입었다"며 "태권도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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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태권도 도복을 입고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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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태권도 9단으로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 등을 맡으며 '태권도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발대식에서 직접 격파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안민석 위원장은 이 의원의 태권도복에 대해 "콘텐츠와 정책 있는 국감이 중요하지 의복이 중요하냐는 일부 지적이 있지만, 우리 상임위는 어느 상임위보다 콘텐츠와 정책이 풍부한 국감을 진행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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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차림의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왼쪽)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복 차림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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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6일 문체부 국감에선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개량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김 의원은 "개량한복이 차별받으면 안 된다"며 "한복의 다양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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