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주 시의원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보호소 관리대책 마련" 주문
광주광역시의회 전경 |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현재 보호능력을 벗어난 동물보호소 시설을 보완할 '반려동물 종합보호센터'를 건립하고 전담 조직도 보강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7일 시의회 본회의 장연주(비례)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유기동물의 계속된 증가에 따라 적정 보호·관리 공간 확보를 위해 '반려동물 종합보호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정 사업비는 국비 23억원 등 모두 58억원이다.
총 600마리 규모의 유기동물을 보호·관리할 수 있는 동물보호소를 비롯해 입양센터, 동물전용 놀이터, 동물보호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재 북구 본촌동에 있는 동물보호소의 수용 능력은 개 150마리, 고양이 100마리 등 250마리 수준이다.
시비 6억7천만원을 들여 2011년 10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유기동물이 급증하면서 동물보호소가 포화 상태로 현재 보호중인 동물은 400마리가 넘는다.
광주시는 내년 3월 농식품부에 국비 사업을 신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 의원은 "임시 증축 등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동물보호소 관리운영 대책이 절실하다"며 "보호소 관리방식 직영 전환, 동물보호와 행정을 전담하는 조직과 인력 확대 등을 주문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종합보호센터 건립과 함께 동물보호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등을 위해 전담조직 보강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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