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라이드영화제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퀴어영화제이자 전 세계 퀴어영화(성소수자를 주제로 한 영화)의 흐름을 확인하는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올해 제8회 서울프라이드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배우 이영진 주연 '계절과 계절 사이'가 선정됐다. 지방 소도시에 카페를 연 주인공 '해수'(이영진 분)와 아르바이트생 예진(윤혜리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제 측은 개막작을 포함해 31개 국가, 78편을 선보인다.
'오픈 프라이드' 섹션에서는 '백서', '줄탁동시', '얼음강' 등 양심적 병역 거부를 다룬 영화를 소개하며, '핫 핑크' 섹션에서는 '트랜스젠더'를 주제로 한 16편을 상영한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더 넓은 소수자와의 연대'를 표방하며 "가까운 미래에 성 소수자가 지탄받지 않는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 더 낮은 위치의 소수자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폐막작으로는 '스텝 포 유', '모텔 속 그들', '썸 모어', '차장님은 연애 중', '비잉미' 등 5편을 선정했다.
kind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