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16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울산 남구의회 제공) 2018.10.16/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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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16일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김진규 남구청장이 34만 남구민 앞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고 소상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김 청장은 전국 기초단체장 중 최초로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지난 13일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구민들은 이 사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남구청의 행정에 불신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 청장에 대한 고발과 압수수색은 남구행정의 최대위기"라며 "자원봉사자와 선거사무원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 회계책임자가 아닌 사람이 선거비용을 지출한 혐의 등 고발된 혐의 등 5건 모두가 사실이라면 이는 남구민들을 기만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남구행정에 대해 구민들의 불신이 쌓이지 않도록 검찰에도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지검은 지난 13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자원봉사자 등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로 김 청장의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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