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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제천 두학 과수원서 화상병 재발…2㏊ 매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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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지난 6~7월 충북 제천 백운면과 충주시 앙성면 과수원에서 발생했던 과수 화상병이 3개월여 만에 제천시 두학동에서 재발했다.

제천시는 최근 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된 두학동 과수원이 시료 정밀 검사에서 화상병 양성 판정이 나와 방제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사과나무 2000그루가 있는 이 과수원 2㏊ 전체를 17일까지 매몰 처리할 방침이다. 화상병 증상이 발견된 사과나무는 1그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치료할 약제가 없어 과수의 구제역으로 불린다.

지난 초여름 충주와 제천 지역 과수원 34곳이 화상병 확진을 받으면서 주변 과수원 등 73곳 53.5㏊가 매몰됐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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