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체 1897개 어린이집 구·군 합동 특정감사 실시키로

[전아름 기자]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산시가 지역 전체 1897개 어린이집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부산 지역 한 어린이집의 통원버스가 줄 지어 서있는 모습. ⓒ베이비뉴스

부산시가 지역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보조금을 받고 있는 부산지역 어린이집은 총 1897개소다. 국․공립 172개소, 사회복지법인 82개소, 민간 770개소, 가정 771개소 등이고, 16일부터 점검반 구성, 세부계획 수립 및 기초조사를 한 후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감사 기간은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구․군 합동으로 3개반 54명의 감사관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이번 특별감사에서 보조금 교부 및 사용의 적정성은 물론 급식 관리 및 위생 관리 실태, 등록 인원 적정성, CCTV 운영 및 관리 실태, 통학버스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류제성 부산시 감사기획팀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에서 적발된 어린이집은 사안에 따라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집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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