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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17일 날씨] 강원 영동 최대 100㎜ 비…일교차 10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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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4~13도, 낮 최고 14~22도

뉴스1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으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진 1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의류판매점 쇼윈도에는 벌써 겨울옷이 진열돼 있다. 2018.10.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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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수요일인 17일은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17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16일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 30~80㎜에서 많은 곳은 100㎜ 이상,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20~60㎜다. 특히 강원 영동은 18일까지 강수가 길게 이어져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상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은 다시 평년보다 2~4도 낮아져 쌀쌀해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8도, 대전 7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전주 8도, 광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8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18도, 광주 1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 0.5~2.5m, 전해상 먼바다 최고 3.0m로 높겠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상과 동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18일까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4~18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11~14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4~18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5~15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5~19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남도: 4~19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4~20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남도: 5~21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11~15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3~18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8~20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13~20도, 최고강수확률 20%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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