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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국감 2018] 경북, 탈원전 경제적 피해 9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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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에 신규 원자력발전소(원전)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9조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상북도 국정감사에서 노후 원전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신규 원전(신한울 3·4호기, 천지 1·2호기) 계획 백지화로 1272만명(연인원 기준)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9조4935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경북 지역에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법정지원금(5조360억원)과 사회경제손실 비용(4조4000억원), 특별지원가산금(380억원) 등이 포함된 액수다.

박 의원은 천지 1·2호기 사업이 무산된 영덕군은 원전 예정부지 324만㎡ 중 한국수력원자력이 18.9%만 매입한 상태로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원전 건설은 경북 지역 주민이 어렵게 수락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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