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원도심서 19일부터 3일간 행사 개최
'이상한 나라의 큰애기' 울산 스트리트 아트 미술제.©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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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중구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구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스트리트 아트 미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스트리트 아트 미술제'는 문화의 거리의 문화, 소통, 상징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거리가 주는 공간기능을 살리고, 예술과 문화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관광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미술제는 최근 정부가 전국적으로 공모한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한 '울산큰애기'를 주인공으로, 영국작가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이상한 나라의 큰애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체 4개 파트로 나눠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미술제는 원도심 내 건물과 골목을 활용해 컨셉트를 구현하고, 주변 환경을 활용한 테마파크형 공간 디자인을 통해 마치 다른 곳에 와 있는 듯한 공간 전환형 착시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에서 로얄앵커까지는 도입과 시계토끼와의 여행을, 로얄앵커에서 카페 숨까지는 모자 장수와 토끼의 다가회, 바코에서 울산큰애기하우스까지는 여왕과 장미가든, 울산큰애기하우스에서 우리들편의점까지는 트럼프 카드 병정과 결말 공간으로 나눠 꾸며진다.
구 상업은행인 현 크래존 건물의 사거리에서는 거리 회전목마가 설치돼 방문객들이 '이상한 나라'의 모습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문화의거리에서는 울산큰애기 전시와 아틀리에 마켓, 길거리 예술체험과 버스킹, 길거리 퍼레이드, '이상한 나라의 큰애기' 거리극도 진행된다.
또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커피숍과 식당 등 전체 18개 업체와 연계해 축제 기간 동안 독특한 복장을 입고 문화의 거리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는 각종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상한 나라의 상점가'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중구 관계자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울산큰애기'라는 캐릭터와 동화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문화의 거리가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만들고자 했다"며 "방문객 모두가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이상한 나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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