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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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수원시 여성공무원 수가 올해 처음 남성을 추월했지만, 간부급 승진은 남성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전체 공무원(3213명) 가운데 여성(1641명) 비중이 51.1%를 차지해 올해 처음 절반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여성공무원은 1440명으로 남성(1550명)에 비해 적었지만, 올해 들어 여성 201명, 남성 22명이 많아지면서 그 수를 추월했다.
그러나 간부급 승진에서는 여성이 여전히 남성에 뒤처졌다. 올해 6급 이상 승진자는 남성 139명, 여성 71명을 합해 210명으로 여성 비율은 34%에 그쳤다.
여성 승진자(전체 승진자)는 직급별로 3급 0명(3명), 4급 1명(15명), 5급 7명(48명), 6급 63명(144명) 등이었다.
최근 들어 신규 임용자 가운데 여성 수가 급격히 많아지면서 전체 공무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지만, 상급으로 갈수록 남성이 많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실제 직급 현황을 보면 남성은 4급 이상 29명, 5급 148명, 6급 508명, 7급 521명, 8급 198명, 9급 149명이었다.
반면 여성은 4급 이상 2명, 5급 22명, 6급 312명, 7급 512명, 8급 405명, 9급 374명으로 하위직에 주로 포진됐다.
시 관계자는 “승진은 성별과 관계없이 승진후보자 명부에 따라 이뤄진다. 아직 남성이 많지만, 갈수록 여성 승진이 늘어날 것”이라며 “여성이 상급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pdy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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