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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웰바이오텍, 나이스팜 인수…“바이오 신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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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웰바이오텍은 나이스팜의 주식 8만3200주를 취득해 지분 80%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분 확보에 따른 주식 취득금액은 76억원이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웰바이오텍은 나이스팜 최대주주로 등극, 나이스팜이 보유한 의약품 유통망과 의약품 제조 전문 연구 인력을 일시에 확보했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는 "국내 대형 제약사 의약품의 생산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인수했다"면서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팜은 2003년에 설립된 의약품 위탁 생산 및 유통회사다. 국내 굴지의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의약품과 각종 건강 보조제 및 건강식품을 위탁 생산해 전국 5000개 거래처와 100여곳 이상의 딜러망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웰바이오텍 측은 나이스팜에 대해 다수의 약사 출신 연구개발(R&D) 인력 기반의 뛰어난 의약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웰바이오텍은 향후 나이스팜과 협업을 통해 의약품 제조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나이스팜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20% 이상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나이스팜이 웰바이오텍의 실적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 대표는 이어 "나이스팜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및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EUGMP) 허가가 가능한 제약시설 설립을 통해 바이오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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