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선도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 출범

2년간 균형발전계획안·정부 공모사업 심의 등 활동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한 김경수(앞줄 가운데) 도지사가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10.16.(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가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혁신협의회는 경남 균형발전 계획과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심의 등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은 경남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지역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추천받은 20명으로 구성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위촉식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지방정부 주도 발전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치를 통해 함께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혁신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위촉식 후에는 '경상남도 균형발전계획안'과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안' 보고 및 심의를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경상남도 균형발전계획은 '제조업과 공간의 혁신, 청년이 모이는 경남'을 비전으로, ‘사람과 공간, 산업의 3대 전략’과 ‘지역 내 불균형 해소 전략’이 담겨 있다.

경남지역혁신협의회 위원들은 회의에서 경상남도 특화발전 및 연계협력 전략으로 구성된 329개 세부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이어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지역성장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진주·사천·함안·고성 일대를 클러스터 지구로 지정하고, 항공부품·소재 산업을 대표산업으로 육성한다.

올해 10월부터 2024년까지 7년간 3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2018년~2020년) 사업비로 1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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