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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전북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 18~20일 한벽문화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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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가 '전라도 천년, 여백 바람 일다'를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열린다. 2018.10.16.(사진=전북무형문화재연합회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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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가 '전라도 천년, 여백 바람 일다'를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열린다.

전북무형문화재연합회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북지역 예인들의 공연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무형문화재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예술의 미적 가치를 전북 예인들의 무형 몸짓과 소리로 전달해 시대 간 공감을 유도하고, 무형문화 향유를 통해 세대 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으로 전북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축제는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16명과 단체 5개, 기능보유자 32명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로 꾸며진다.

오는 18일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38호 호남넋풀이굿을 시작으로 김광숙(예기무), 지성자(가야금산조), 김명신(판소리), 강정렬(가야금산조 및 병창), 최승희(판소리), 김소영(판소리) 등의 예능 보유자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9일에는 이일주(판소리), 최선(호남살풀이춤), 민소완(판소리), 순창금과들소리, 전주기접놀이, 고창농악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임실필봉농악, 김영희(시조), 이용길(판소리), 김무철(한량무), 박애숙(가야금병창), 조소녀(판소리), 문정근(전라삼현승무), 왕기석(판소리) 등의 예능 보유자가 참여해 전북 무형의 멋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이 기간에 한벽문화관과 경업당에서는 기능보유자 32명의 무형 문화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전북무형문화재연합회 양진성 회장은 "우리 지역에 기량 높은 예인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이 문화향유의 기회가 부족한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전라북도의 무형문화재를 한데 모아 선보이고 보존과 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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