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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말의 고장' 제주 마문화 축제…19∼20일 제주시 고마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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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말의 고장 제주의 옛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5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연합뉴스

고마로 마문화축제 거리행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시 일도2동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고마로 거리와 삼성로 일원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에서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란 주제로 고마로 거리홍보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일도2동 주민센터 앞에서 말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 신산공원에서 말의 혼을 위로하는 마조제, 초등학생들이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제주자치경찰대 기마대와 해병군악대, 일도2동 풍물팀 등이 고마로 일도주유소∼인제사거리∼삼성로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열어간다.

또 고마로 골든벨, 문화프로그램 발표회, 초청공연, 마제품 전시·판매, 나눔장터, 벼룩시장, 시식코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오영진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마(馬)축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마로를 명품 거리로 육성하고,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마로는 조선시대 수백마리 말을 방목한 고마장(古馬場)이 있던 자리다. 현재 제주시 사라봉 오거리에서 연삼로 제주은행 사거리까지의 도로의 이름으로 부른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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