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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현대차, 부산 금정구에 '치매 치유농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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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완공 예정…16일 기공식·협약식 진행

원예 등 프로그램 운영…경력단절여성 30명 고용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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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육성하는 사회적기업 '안심생활'이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치매가족, 돌봄 종사자를 돕는 치유농장을 만든다.

현대차는 16일 부산 금정구 두구동 일대에서 정미영 부산시 금정구청장, 오영춘 현대차 부산지역본부장, 이병훈 현대차 이사, 김정순 안심생활 대표, 치매가족모임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생활 치유농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일대에 약 231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치유농장'에는 노인들의 치매 예방, 정신적·육체적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농업 체험시설, 허브농원, 과실수원 등이 들어선다.

농장과 농촌자원을 활용해 노인들의 인지적,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는 방안은 1990년대부터 유럽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치매 예방, 인지능력 강화, 심리치료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심생활 치유농장'은 오는 11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2022년까지 약 30명의 경력단절여성이 고용돼 원예 치료를 통한 치매 예방, 인지기능 향상 치매 사후 관리 프로그램, 치매가족·돌봄 종사자 힐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 초고령화가 진행되며 노인들의 복지와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과 혁신적 협력 모델을 통해 노인들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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