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임 전 차장이 귀가한 지 9시간 만인 오늘 오후 2시 다시 불러 재판 거래와 헌재 탄핵심판 자료 유출 등에 대해 이틀째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소환된 임 전 차장은 검찰 청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임 전 차장은 어제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와 진술 검토를 마치고 19시간 만인 오늘 새벽 5시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상고법원 도입에 반대한 법관들을 뒷조사하고, 대한변협 압박 방안을 검토한 배경에 대해 추궁했지만, 임 전 차장은 대부분 기억나지 않거나 지시한 바 없다는 취지로 피해갔습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의 이틀째 진술 내용을 보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결론지을 방침입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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