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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퓨쳐켐, 알츠하이머 진단 방사성의약품 ‘알자뷰’ 수도권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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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퓨쳐켐이 알츠하이머 진단 방사성의약품인 ‘알자뷰’의 본격적인 수도권 판매 개시에 나선다.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자회사 퓨쳐켐헬스케어의 생산시설인 서울성모병원에서 알자뷰의 생산 허가를 식약처로부터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퓨쳐켐은 올해 2월 알자뷰의 식약처 품목 허가 승인 이후 본격적인 의약품 판매를 위한 행정 절차와 병원판매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성모병원에 방사선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카이헬스케어(현 퓨쳐켐헬스케어)를 인수하고 지난 1월 GMP 인증을 완료해 알자뷰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퓨쳐켐 관계자는 “알자뷰는 기존에 판매되던 해외제품 대비 방사성의약품의 반감기가 짧아 의약품 주사 이후 영상촬영까지 대기시간이 짧다”며 “환자에게 방사성의약품의 투여 이후 별도의 차폐 공간에서 환자가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고, 해외 라이선스 비용이 없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자뷰는 현재 부산 영남권 주요병원에서 판매를 시작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성모병원에 알자뷰 생산에 대한 식약처 생산허가에 따라 수도권 지역으로도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는 "알자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된 알츠하이머 진단 방사성의약품으로 기존 의약품 대비 저렴한 가격과 높은 편의성을 갖췄다"며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알자뷰를 공급해 국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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