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록도서관 일원서
'책에 풍덩 빠지는 날, 나는 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 서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4회 빛고을 서구 책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3회 빛고을 서구 책 축제 장면.(사진=광주 서구 제공) |
광주 서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4회 빛고을 서구 책 축제를 개최한다.
상록도서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출판사, 동아리, 독립책방 등 독서관련 17개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빛고을 서구 책 축제는 도서관, 사람, 책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지난 2015년 이래 4회째 열리는 행사다.
'책에 풍덩 빠지는 날, 나는 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책 축제는 19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전야제에 이어 20일 본행사가 열리게 된다.
전야제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텐트 안에서 마음을 나누고 가족의 사랑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니어 댄스팀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본행사는 20일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문화공연, 체험부스 등 책과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
'검은 강아지' 박정섭 작가의 북 콘서트에서는 작가가 직접 그림책을 낭독하며, 콘트라베이스와 우쿨렐레로 그림책 주제 OST 연주와 피아노, 춤 그림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서 전자바이올린 공연과 어린이 동극 발표회, 보이는 책 라디오 등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게 된다.
어린이 동극 발표회에서는 독서연극교실 참여 아이들이 그림책 '해님달님'을 발표하며, 라디오 컬투쇼를 벤치마킹한 '보이는 책 라디오'는 책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그림책 작가 안수자, 윤미경 작가의 북 쇼까지 이어진 본행사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
체험부스로는 하정웅미술관 잔디광장에서 평화 바람개비 만들기 등 12개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독자와 출판사가 만나는 장터를 마련해 우수 도서 판매, 오색가래떡 꿰기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4회째 맞는 빛고을 서구 책 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이번 축제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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