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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웰바이오텍, 의약품 제조∙유통기업 나이스팜 인수 … 바이오 신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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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웰바이오텍이 국내 대형 제약사 의약품의 생산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 추진에 나섰다.

웰바이오텍은 16일 의약품 위탁 생산 및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식회사 나이스팜 주식 8만3200주를 취득해 지분 80%를 76억윈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웰바이오텍은 나이스팜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됐으며 나이스팜이 보유한 탄탄한 의약품 유통망과 의약품 제조 전문 연구 인력을 일시에 확보하게 됐다.

2003년 설립된 나이스팜은 의약품 위탁 생산 및 유통기업이다. 국내 대형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의약품과 각종 건강 보조제 및 건강식품을 위탁 생산해 전국 5000개 거래처와 100여곳 이상의 딜러망을 통해 유통하고 있는 회사다.또 나이스팜은 약사 출신의 다수의 R&D(연구개발) 인력 기반의 뛰어난 의약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구세현 대표이는 “나이스팜 올해 전년 대비 40% 이상 매출 성장이 돼 웰바이오텍의 실적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이스팜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및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허가가 가능한 제약시설 설립 등을 통해 바이오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바이오텍은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나이스팜 박춘재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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