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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문진국 "'건설일드림넷' 제공 정보 적어 활용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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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홈페이지 구축 후 건설노동자 4%만이 접속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취업정보 제공 서비스 '건설일드림넷'의 정보가 부실해 사용 실적이 저조하다고 16일 밝혔다.

문 의원이 건설근로자공제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일드림넷의 홈페이지 방문자는 첫해인 2016년 5만5천428명에 이어 지난해 7만5천600명, 올해 들어 9월까지 5만4천409명로 집계됐다.

일용직 건설근로자가 한 해 평균 130만여명임을 고려할 때 4%만이 건설일드림넷에 접속한 셈이라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특히 이 서비스를 통한 구직·구인 신청을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하지만, 지난 3년간 회원가입자는 4천559명으로 전체 방문자 수의 2.5%에 불과했다.

지난해 보급된 스마트앱 회원가입자도 5천117명으로, 전체 스마트앱 접속자(35만7천명)의 1.4%에 그쳤다.

문 의원은 "고용노동부의 구직사이트인 '워크넷'에 비해 건설일드림넷은 제공하는 정보가 미흡하다"며 "내년까지 사용자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사업 전반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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