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회삿돈 유용'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검찰 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회삿돈으로 요트·캠핑카 등 구입

헬스트레이너·마사지사 고용도

서울경제

회삿돈 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 대표를 특경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표는 25억원 상당의 고급 요트와 캠핑카 등 수입차량 여러 대, 피규어·요가매트 등을 회삿돈으로 구입해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36억원 상당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헬스트레이너와 개인 마사지사 등을 회사직원으로 등재해 회삿돈으로 급여를 지급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이 대표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경기 성남시 CJ파워캐스트 본사와 강남지점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자료를 토대로 회사 임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8월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강수사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