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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 텐센트와 손잡고 中 쇼트클립 콘텐츠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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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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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중국 최대 IT그룹 텐센트와 손잡고 6조5000억 원 규모의 중국 쇼트클립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텐센트와 쇼트클립 플랫폼 ‘yoo(요우스핀) ’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뛰어난 한류 쇼트클립 콘텐츠를 발굴, 기획해 요우스핀에 공급할 계획이다.

쇼트클립 콘텐츠는 5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말한다. 누구나 손쉽게 제작하고 소셜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쇼트클립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10~30대를 위한 한류 콘텐츠를 생산할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중국 쇼트클립 콘텐츠 시장은 2013년 이용자가 3800만 명에 불과했으나 2018년 3억5300만 명에 달한다. 시장 규모도 2020년 6조50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댄스 영상 중심에서 뉴스, 뷰티, 음식, 여행, 게임 등 방송 소재도 확대되고 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번 계약이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드라마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 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텐센트가 1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요우스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기대 요소다. 텐센트는 위챗의 풍부한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자원을 활용해 요우스핀을 적극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쇼트클립 콘텐츠는 중국뿐만 아니라 10~30대의 글로벌 트렌드이기도 하다"며 "텐센트와 함께 중국에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최두선 기자(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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