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운용실장 공모는 투자실무 경력 15년 이상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열흘간이다.
현재 공석인 주식운용실장은 김종희 채권운용실장이 겸임하고 있다. 채준규 전 주식운용실장은 2015년 삼성물산(028260)합병 당시 적정가치 산출 보고서 내용을 조작한 사실이 수개월 전 공단 내부감사에서 드러나 해임됐다.
국민연금은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전체 자산 643조4000억원 가운데 19.1%에 해당하는 123조1000억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달 8일 임명된 신임 기금운용본부장(CIO)과 함께 대내외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주식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역량 있는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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