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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다 쓴 일회용 컵, 스타벅스로 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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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 시범사업 전개

수거함 50여개 제작 위한 기금 1억원 기부

다회용 컵과 친환경 꽃 화분 키트 각 천개 증정 행사도

이데일리

16일 더종로R점 앞에서 (왼쪽에서 5번째)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환경부 박천규(왼쪽에서 4번째) 차관 등 참석자들이 1회용컵 전용 수거함 설치 기념식과 환경보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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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6일 환경부·서울시·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 컵 전용 수거를 위한 ‘길거리 발생 일회용 컵 수거함 설치’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더종로R점 앞에서는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박천규 환경부 차관,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사절인 2018 미스코리아 등이 참석해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 설치 기념식과 환경보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스타벅스의 ‘일(1)회용컵 없는(0) 날’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더종로R점 앞에서 환경보호 서약에 동참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회용 컵 사용 모습을 인증한 시민에게 다회용 컵과 친환경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꽃 화분 키트 각각 1000개를 오후 1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환경부는 일회용 컵 없는 길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홍보와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며, 서울특별시는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일회용 컵 수거함 유지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소비자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유지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또 재활용을 위한 일회용 컵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주요 상권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50여 개의 전용 수거함 제작을 위한 기금 1억 원을 기부한다.

기금은 지난달 10일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 당시 판매한 워터보틀·보틀 커버 수익금으로 조성했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우리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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