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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휠라코리아, 중국 사업 이익 증가에 목표가 상향" - 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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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휠라코리아(081660)의 중국 사업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탑픽(Top Pickㆍ최선호주)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2년 사이에 중국에서 휠라코리아의 브랜드 인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했다"며 "올해 휠라코리아의 중국사업 이익이 440억원에 달해 2년 만에 3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에는 620억원, 2020년 80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도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휠라 코리아 제품의 가격이 중국 현지보다 20~50% 낮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소비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577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506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휠라코리아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한 328억원, 아쿠시네트(Acushnet)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250억원일 것으로 봤다.

그는 휠라코리아의 2019년 가치를 2조5000억원으로 산정하고 이 중 중국 부문 가치를 1조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중국 가치 산정시 2019년 수수료와 지분법 이익 620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5배, 글로벌사 평균 대비 10% 할증을 적용했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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