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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박일평 LG전자 사장, 유럽 'IFA' 이어 미국 'CES' 개막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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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美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서 진행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아주경제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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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19'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지난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나란히 개막식 기조연설을 한 박 사장은 이로써 세계 양대 가전박람회에서 잇따라 기조연설을 하게 됐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박 사장은 CES 2019 개막 하루 전인 1월 7일 오후 파크MGM호텔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인공지능의 진화가 미래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주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 사장은 자체 AI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進化, Evolve), 폭넓은 접점(接點, Connect), 개방(開放, Open)을 바탕으로 미래의 AI 기술을 선보이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AI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제품 중심의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변모하는 LG전자가 고객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CES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는 미래 AI 혁신을 주도하면서 의료, 운송, 농업 등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생활 전반에 자리 잡을 미래의 AI에 대해 소개받을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일평 사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AI를 소개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상세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양대 가전박람회로 꼽히는 CES와 IFA에서 한 기업의 대표가 개막 기조연설을 잇따라 맡는 것은 이례적으로, AI 분야에서 높아진 LG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내년 CES에서는 한층 진화된 AI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jiyun5177@ajunews.com

김지윤 jiyun517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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