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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아픔 나눠요"...韓5대 그룹, 지진 피해 인도네시아에 20억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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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권재훈 상무가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기난자르(Ginandjar) 부총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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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5대 그룹이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당한 인도네시아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20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보냈다.

16일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60만달러(6억8000만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등에 전달돼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현지에 '삼성 케어센터'를 운영해 빨래방과 식음료 제공, 가전제품 지원과 무상 수리 서비스 실시 등 이재민들이 재난을 이겨내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등을 포함해 50만달러(5억60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20만달러를 지원하며 기아차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10만달러를 지원한다.

LG그룹, SK그룹도 각 30만달러(3억4000만원)를 지원하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그룹도 재난구호를 위한 성금 30억루피아(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 팔루지역에서는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 및 지진해일이 발생,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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