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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포항 구룡포서 말 목장성 달빛산행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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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해 개최된 구룡포읍 달빛산행축제 모습./제공=포항시



포항/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가 오는 20일 조선 최고 군마에 관한 역사적 흔적을 되짚어 보는 제9회 구룡포 말 목장성 달빛산행축제를 개최한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말 목장성 달빛산행 축제는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으로 구룡포 돌문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약 8㎞의 돌담 중 약 5.6㎞가 남아있는 영일 장기 목장의 돌담을 따라 그곳에서 나고 자란 조선 최고 군마에 관한 역사적 흔적을 되짚어보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마련, 말 목장 성터에서 봉수대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을 따라 달빛과 함께 오징어잡이 집어등의 화려한 불빛이 수놓은 바다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 가을 산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날 달빛산행 축제는 오후 3시 구룡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집결한 후 출발해 말 목장성 정상까지 이어지는 왕복 10㎞ 정도 코스에서 펼쳐지며 등반 중간지점에서는 가을산과 어우러진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로 흥을 돋는다.

또 봉수대 정상에서는 지역가수 공연과 통기타 연주, 시립예술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하산길에는 이글스 예술단, 체육공원에서는 7080 통기타 연주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 참여하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가을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축제 참가자 전원에게 안전한 산행을 위해 손전등을 나눠 주고, 먹거리로 어묵 바와 어묵탕, 생수가 지급된다.

또 600여 명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자전거, 식사 이용권, 해산물세트 등 지역기업과 상가의 자발적으로 출품한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축제를 기념하고 포항과 구룡포 말목장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 당일 촬영한 다양한 풍경, 문화행사, 정상 배경, 볼거리를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마련 1인당 2점 이내 미발표 자유작으로 11″×14″컬러사진(필름, 디지털 동일)을 구룡포읍사무소 총무팀으로 26일까지 제출하면 작품심사를 거쳐 다음 달 9일 구룡포읍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규식 구룡포읍 개발 자문위원장은 “지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개최되는 축제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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