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평 LG전자 사장, CES2019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 사진=LG전자 제공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9’에서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지난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 기조연설에 이어 두번째 기조연설이다. 박 사장은 세계 양대 가전박람회에서 잇따라 기조연설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박일평 사장은 ‘CES 2019’ 개막 하루 전인 1월 7일 오후 파크MGM호텔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인공지능의 진화가 미래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주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LG 씽큐(LG ThinQ)’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제품 중심의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변모하는 LG전자가 고객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도 제시한다.

회사측은 유럽 최대 IT전시회인 IFA에 이어 곧바로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까지 한 회사가 개막 기조연설을 맡는 것이 드문 일인만큼 이는 LG전자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LG전자는 ‘CES 2019’에서 보다 진화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CES 2019’를 주최하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O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LG전자는 인공지능의 혁신을 주도하며 AI 혁명의 최전선에 서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면서 “의료, 운송, 농업 등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조 연설을 통해 우리의 생활 전반에 자리잡을 미래의 인공지능에 대해 소개받을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소개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상세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일평 사장은 지난해 LG전자 합류전 파나소닉, 삼성, 하만 (Harman)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기업을 거쳤으며 세계 최고의 CTO 중 한 사람으로 인정 받고 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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