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연구원은 16일 "한샘의 리모델링 시장점유율 확대, 중국 매출 확대 등 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면서도 "주택 거래량 감소, 후발업체와의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당장 실적을 크게 끌어올릴 만한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올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28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71% 줄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특판(B2B)을 제외한 전 채널의 매출이 두 자릿 수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여전히 12개월 선행 P/E(주가수익비율) 16.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바닥을 논하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리모델링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리하우스의 매출 성장과 중국 인테리어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중국 매출 성장, 이 두가지 숫자가 의미있게 반등할 때 다시 봐도 좋겠다"고 내다봤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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