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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신세계百 강남점, '패션 팝업 장터'로 트렌드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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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세계 강남점은 5층 여성 캐주얼 매장을 리뉴얼 하면서 3개월마다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는 ‘패션 팝업 장터’를 선보였다.

스타일바자(S.tyle BAZAAR)라는 이름의 이 새로운 공간은 142평 규모로 지난달처음 문을 열고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 시장 거리 혹은 상점가를 뜻하는 바자(bazaar)에서 착안해 현재 유통 트렌트인 가성비와 가심비에 맞는 스타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장터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MD를 3개월 단위 팝업으로 구성한 것도 눈에 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최신 유행 아이템과 브랜드를 배치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신세계는 이번 스타일 바자를 통해 2030 젊은 층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소개하며 백화점을 찾지 않던 고객들까지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오픈 한 달을 맞은 스타일 바자의 현재 실적은 목표 매출 200%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스타일바자가 들어선 후 한달 동안 강남점 5층 영캐주얼 브랜드 성적도 좋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9% 신장했고, 고객 수는 51.9% 더 증가했다.

스타일바자는 기존 편집샵과 달리 아이템만 선별해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와 라이프 스타일을 다양하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마치 어느 유럽 도시 광장의 시장에 와있는 듯한 인테리어도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에스컬레이터 앞에 양 옆으로 펼쳐진 매장이 장터 같은 느낌을 주어 쉽게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온라인 인기 쇼핑몰 1위로 유명한 임블리도 이 곳에 둥지를 틀었다. 임블리는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핫한 브랜드이다. 20대부터 40대까지 여성 고객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MD 구성이 달라지는 신개념 패션 팝업 장터를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스타일바자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오프라인에서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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