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인천·경기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사립유치원 비리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은 "유치원을 정기 감사에 포함시키고, 수도권 공동으로 방안을 마련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도성훈 인천시‧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시감사체제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조 교육감은 "수도권 공동으로 방안을 마련해보겠다"며 "수도권 협의회에서 같이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도 교육감은 "현재 3년에서 5년 주기로 감사를 하고 있는데 (유치원도) 정기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정기감사가 아니라도 어떤 형태든 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단행해서 이번 기회에 유치원 회계를 정당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원만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어떤 방법이든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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