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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단독] 경찰, '휴대폰 판매 사기' 1000만원 꿀꺽한 2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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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관악경찰서. /조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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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준혁 기자 = 휴대폰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10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 같은 혐의(사기)로 지난 12일 김모씨(27)를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휴대폰 구매 희망자 20여명을 상대로 1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28일 최초로 고소장을 접수받은 후 이달 12일 피해자 A씨가 김씨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신고를 받아 출동해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15년부터 휴대폰 판매업을 해온 가운데 최근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착실한 사업자였으나 도박 관련 문제가 생기며 사기행각을 벌인 상태”라며 “도박과 관련한 김씨의 진술이 있었기 때문에 도박 빚 변제 또한 목적이었는지 수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피해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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