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도의회 시·군 행정사무감사 철회 결의안 의결 |
(보령=연합뉴스) 충남 보령시의회는 15일 열린 제211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원일치로 '충남도의회 시·군 행정사무감사 철회 촉구 결의문'을 의결했다.
보령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도의회의 일선 시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할 뿐 아니라 기초·광역의회 간 갈등을 유발한다"며 "중앙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금순 의장은 "충남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철회하고 충남도도 관련 조례를 즉각 개정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도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 사항을 즉시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보령시의회는 이런 사항이 지켜지지 않으면 범시민적 강력한 반대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충남도, 충남도의회 등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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