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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기가레인, 내년 실적 전망 '맑음' "RF케이블·커넥터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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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고주파 RF케이블∙커넥터 전문기업 기가레인이 전방산업의 RF케이블∙커넥터 탑재 증가로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

15일 기가레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향 RF케이블 및 통신 기지국용 RF케이블∙커넥터 등 신규 수주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던 RF케이블이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저가 모델의 성능 또한 경쟁 요소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통신 성능 향상을 위한 RF케이블의 탑재가 증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최근 5G 도입을 포함한 무선통신 고도화에 따라 RF케이블∙커넥터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수주 확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통신네트워크 기지국 시장에서는 내년 상용화되는 5G 시스템으로 인해 통신 기지국 수의 증가와 더불어 기지국 내 RF커넥터의 수가 급증한다"며 "지난해 4.5G 통신시스템용 RF커넥터 단독 공급으로 기술 선도 지위를 확보한 기가레인에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군수통신 시장에서는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용 RF케이블∙커넥터 납품 증가가 예상된다. 2016년 구축이 시작된 TICN은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연간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가레인은 TICN용 RF케이블∙커넥터 제품군의 핵심 공급 회사이다.

기가레인은 자동차 전장 및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에 탑재되는 RF케이블 시장 확대도 기대했다. 자동차의 스마트카로의 진화에 따라 차량 내부의 RF신호 송수신 기능이 증가되고 있어 자동차용 RF케이블 시장 또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2018년은 다양한 제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기 위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개선에 집중했다”며, “2019년은 복수의 전방산업의 늘어나는 제품 수요를 확보하며 큰 폭의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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