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라오스 프로젝트 실행계획'이라는 제목의 SK건설 문건을 공개하면서, SK건설 측이 이윤 극대화를 위해 설계를 변경하고 조기 완공을 밀어붙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실제 공사 과정에서 SK건설이 시행사와의 계약상 최대 이윤을 내기 위해 무리한 시공을 단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기본설계상 라오스댐 보조댐 5개의 높이는 10∼25m인데, 실제 시공 높이는 3.5∼18.6m로 6.5m로 낮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SK건설 측은 김 의원이 비교 대상으로 제시한 기본설계는 스케치에 불과한데 이를 가지고 설계변경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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