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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 "네네치킨, 위약금 변제하라"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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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2018.10.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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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봉구스밥버거가맹점주들이 오세린 전 대표가 변제하기로 한 포스(POS) 위약금 문제 등을 네네치킨이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봉구스밥버거가맹점주협의회(봉가협)는 이날 "지난 4일 새로운 경영진을 만나 포스 위약금, 가맹비 반환, 소송비용 변제 등의 요구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나 경영진이 '검토하겠다' '업무 파악이 안 됐다'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집회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새 경영진이 봉가협이 알지 못하는 내용의 동의서를 가맹점주들에게 받아달라고 요청하는 등 모순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봉가협은 "새 경영진 공지사항을 보면 3년 전부터 밥버거 아이템 및 브랜드에 관심을 가졌고 올해 초 인수 결정을 내린 뒤 지난 8월 말 인수했다"면서 "8개월 동안의 인수 작업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주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없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오세린 전 대표와의 법적 분쟁 절차를 새 경영진이 인수 과정에서 몰랐다는 말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봉가협의 주장이다.

봉가협은 본사에 변제하기로 한 전체 발생금액 40억원 중 약 5%인 1억8000만원을 먼저 변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봉구스밥버거 사태를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공정위의 전속관할권을 폐지하는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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