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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완도 해양·섬·갯벌·숲…유네스코 등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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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 기본계획 수립 등 등재 작업 본격화

연합뉴스

완도 명사십리에서 펼쳐진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관내 청정자연 환경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민의 많은 이해와 참여를 강조했다.

설명회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지역민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분위기를 높이고자 개최했다.

완도에서만 보이는 특징인 ▲ 바다와 숲을 아우르는 생태 환경 ▲ 구들장 논과 같은 인간과 자연과의 현명한 이용 ▲ 청정환경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등에 관해 설명했다.

책임연구원인 이헌종 교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위해서는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민 참여와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완도군 자연환경이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5월 중간 용역보고회에서 복합에코 시스템서비스를 토대로 한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방안을 구상했다.

해양(海)-섬(島)-연안(갯벌)-숲(林)을 아우르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작업을 하고 있다.

2020년 6월 본 신청서 최종 제출을 목표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등재 당위성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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