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154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지난 12일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120위안 대비 0.0034위안, 0.05% 절하한 것이다.
위안화 기준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017년 1월 이래 1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지난 7일 인민은행이 은행 예금준비율을 인하해 금융완화에 나서면서 위안화 약세 흐름이 가속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1달러=7위안대까지 위안화 환율을 떨어트리는 것을 중국 금융 당국이 허용할지를 주시하고 있는데 13일에는 중국 당국자가 위안화 추가 하락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시장 개입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691위안으로 주말(6.1571위안)보다 0.0120위안,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930위안, 1홍콩달러=0.88253위안, 1영국 파운드=9.0719위안, 1스위스 프랑=6.9838위안, 1호주달러=4.9179위안, 1싱가포르 달러=5.0198위안, 1위안=163.5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12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146위안, 100엔=6.167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9거래일 연속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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