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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해수부, 16일 서울서 '러 슬라비얀카항 개발 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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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러시아 슬라비얀카항 위치도/자료=해양수산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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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가 '러시아 슬라비얀카항 항만개발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16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슬라비얀카항은 한국・중국・러시아의 국경이 맞닿아 있는 러시아 극동지역인 연해주 남부지역에 위치한 항만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북방물류는 물론, 삼국의 국제물류 요충지가 될 수 있는 항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항만개발 타당성조사는 지난 4월 러시아정부의 요청에 의해 추진됐으며, 용역업체 선정 등을 거쳐 착수보고회를 갖게 됐다.

보고회에서는 항만 개발권과 부지 소유권을 소유한 러시아 기업 '베르쿠트(Berkut)'가 직접 참여해 타당성조사의 추진방향과 슬라비얀카항 개발계획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제시되는 주요 의견들은 러시아 정부 및 관련 기업과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향후 용역과정에 적극 반영된다.

해수부는 2019년 9월까지 슬라비얀카항 개발사업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관심기업들이 러시아 극동지역 항만 개발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욱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이 신북방정책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기업들의 극동지역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적극 협력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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