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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종합] New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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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복귀 주주가치 강화 나선 신동빈 롯데 회장

▷지배구조 개편…롯데지주 자회사로 롯데케미칼 편입

매경이코노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과 합병이익 주주환원 등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고 그룹 경영 투명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신동빈 회장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조치를 단행했다. 컴백 후 첫 작품으로 ‘주주권익 강화’ 방안을 내놨다. 우선 롯데지주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달하는 1165만7000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회사 발행주식을 소각하면 주가 상승 여지가 커져 회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 4조5000억원 규모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익잉여금은 자본잉여금과 달리 배당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오는 11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또 롯데지주는 계열사 지분을 대거 매입해 지배구조 강화에 나섰다. 롯데지주는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주식 796만여주를 약 2조2000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 지분 23.2%를 확보했다.

롯데가 지난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롯데지주를 출범시켰을 때만 해도 롯데지주는 롯데쇼핑과 제과, 칠성 등 국내 계열사 91개 중 51개사만 편입했다. 당시만 해도 롯데그룹 영업이익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화학 부문이 여전히 일본롯데 영향력 아래 있어 롯데지주가 그룹 지주사로서 불완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롯데지주는 화학 부문을 지주사 안으로 편입시킬 수 있게 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시장과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하는 조치”라며 “롯데케미칼의 지주사 편입을 통해 그룹의 지주체제를 더욱 안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SW 청년인재 1만명 키운다

매경이코노미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과 청년 구직자 지원을 위해 ‘SW 인재 1만명’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결정한 ‘180조원 투자’ 계획의 이행 조치로 올해 말부터 5년간 청년 구직자 1만명에게 맞춤형 코딩 교육 등은 물론 취업 컨설팅과 월 100만원의 교육지원비를 제공한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설립해 10월 22일부터 지원자를 모집한다.

▶김승연 회장 “상생 파트너십으로 갑을문화 척결”

매경이코노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66주년 기념사에서 ‘혁신’을 생존과 성장을 위한 최고의 가치로 꼽았다. 혁신을 위한 도전과 상생협력도 그룹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실패하는 것보다 성공에 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도전적인 문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공의 결승선까지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 ‘일류 한화’는 갑을문화를 척결하고 상생 파트너십으로 윈윈하는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 회장 “인구구조에서 기회 찾아라”

매경이코노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최근 그룹 정기조회에서 만혼과 비혼 인구 증가로 성장이 예상되는 미용·면세점 시장을 공략하고 생활용품은 소량화·고급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미국 등에서 일어나는 변화에도 주목할 것을 촉구했다. 서 회장은 “인구와 소비자, 구매 방식, 근무 방식 등 모든 게 변하는 지금 한국을 혁신해 더 넓은 세상을 개척하자”고 당부했다.

▶티몬 대표 이재후, 이사회 의장 유한익

매경이코노미

티몬이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사진 왼쪽)을,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에는 유한익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소셜미디어 서비스 ‘빙글’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쿠팡 초기 창립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79호 (2018.10.17~10.2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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