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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외국인, 채권시장서 9개월만에 ‘순유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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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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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이 지난달 국내 상장채권 시장에서 9개월만에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주식은 7월 이후 3개월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조9120억원을 순유출하고, 상장주식 5800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 자금 모두 1조3320억원이 순유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2조324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 도래로 4조2000억원이 상환돼 모두 1조9120억원이 순유출됐다. 상장채권 보유액은 112조1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1000억원), 유럽(8000억원)에서 순유출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9조로 전체의 44.1%에 달했다. 유럽이 36조(32.5%), 미주가 10조(9.7%)를 차지했다.

상장주식에는 순투자가 이어졌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5800억원을 순매수해, 지난달 기준 597조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간 순매도를 유지하다가 7월에 순매수로 전환, 지난달까지 순매수를 이어갔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54조로 외국인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그 밖에 유럽 171조(28.6%),아시아 70조(11.8%),중동 21조(3.7%)로 나타났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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