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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르노 마스터, 15일 출시…합리적 가격으로 상용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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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르노 마스터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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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15일 르노그룹의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인도를 개시했다.

르노삼성은 S·L 2가지 버전으로 국내 출시되는 르노 마스터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개인 및 중소형 사업자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마스터 S는 2900만원, 마스터 L은 3100만원이다.

마스터는 르노그룹 내 주요 상용차 생산시설인 프랑스 바틸리 공장에서 생산, 국내 도입되는 마스터는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과 적재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은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 10만 km를 보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쟁 시장에서 1t 트럭 모델들이 최대 2년, 6만 km를 보증하는 것 대비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품질 조건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의 경제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서 국산 상용 밴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부품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서 필터와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교환부품은 물론이고, 차체와 외장 부품까지 국산 상용 밴 모델과 같거나 오히려 더 낮은 가격에 부품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리터당 10.8 km(마스터 S) & 10.5km(마스터 L)라는 높은 복합연비는 마스터의 경제성을 한층 높여준다. 또한 마스터는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에코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되어 있다.

아울러 전륜 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이 함께 제공돼 때문에 한국 지형과 날씨에 최적화 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마스터에 기본으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동급 상용차 모델에서는 아직 적용된 바 없으며, 상급의 상용차 모델에서도 버스 모델에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안전사양이다. 여기에 세미 보닛 타입 구조의 마스터는 충분한 충격흡수 존을 갖추고 있어 전방 충돌 사고 시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해 준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차량의 가격은 물론, 유지·보수를 위한 총소유비용이 높아서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르노삼성은 마스터를 통해서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경제성, 편리한 AS 등을 제공하여, 중형 상용 밴 시장을 개척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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