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랑세스] |
무기안료 공급업체인 랑세스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ICCBP)'에서 프리미엄 무기안료 베이페록스 2종을 공개한다.
ICCBP는 3년마다 개최되는 콘크리트 블록포장 관련 국제행사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30여개 국가에서 총 700여명의 전문가, 학계, 도시 계획 공무원 등이 참가해 학술 대회와 전시를 진행한다.
랑세스가 이번에 공개하는 베이페록스 안료는 알갱이 형태의 '그래뉼'과 파우더를 고형으로 압축해 만든 '컴팩트' 두 가지다. 기존 파우더 타입의 단점을 보완해 제조과정에서 안료 가루가 흩날리지 않는다. 작업자가 안료 가루를 흡입할 위험이 없다.
베이페록스 안료는 고온, 강한 햇빛, 비바람 등의 다양한 기후환경이나 오염물질에 우수한 내후성, 내구성, 내화학성을 갖춰 오랜 시간 변함없는 색을 자랑한다.
별도의 유지 보수 없이 콘크리트 수명만큼 색상이 유지돼 유동인구나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환경에 적합하다.
랑세스 무기안료는 100여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보도블록, 도로 아스팔트, 지붕 기와, 방음벽, 섬유 시멘트판, 벽돌 등 건축 소재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랑세스 무기안료는 서울 버스전용차로, 독일 로젠플라츠 도로 환경 개선 프로젝트,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르스타 철교 등에 사용됐다.
이신영 랑세스코리아 무기안료 사업부 이사는 "그래뉼과 컴팩트 타입 안료는 주로 유럽, 미국, 일본 시장 중심으로 사용되다 최근 한국에서도 보도블록 생산 자동화 추세와 함께 환경과 작업자 안전 등이 중요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를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랑세스 고품질 안료와 적용 기술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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