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목표치 2,400 수준으로 보고 투자전략 세워야"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지난 11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부담 완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대한 공개 질타 등 악재 일부의 해소 가능성에 반등했다"며 "펀더멘털 상 저점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 팀장은 "2008년이나 2011년 조정처럼 금융 시스템이 붕괴할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2,000선이 붕괴할 가능성은 작다"며 "과거 리먼 사태 때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 저점 0.85배와 2009년 이후 주가수익비율(PER) 저점인 7.6배를 적용하면 2,000선 안팎이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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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는 코스피가 향후 3∼6개월 동안 2,300∼2,590 범위 안에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곽 팀장은 "여러 정치적 이벤트들이 모두 최악으로 치닫지 않는 한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보수적으로는 2,300포인트까지, 중립적으로는 2,420선까지 회복 가능하다고 본다"며 "낙관적으로 보면 2,590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목표치는 중간 정도 값인 2,400 정도로 보고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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