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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파멥신은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파멥신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항체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항체 기술 기반의 의약품 연구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파멥신은 항체 선도물질 발굴을 위한 완전인간 항체라이브러리(HuPhage Library)와 이중·다중 항체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파멥신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항체 치료제 중 타니비루맵(Tanibirumab)은 재발성 교모세포종(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호주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미국 임상 2상 시험허가신청(IND)을 승인 받아 국산기술로 개발된 항체신약 항암제 1호로 기대를 받고 있다.
타니비루맵은 호주 임상 2a상 결과 기존에 출시되어 있는 동일한 작용기전의 의약품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고혈압, 출혈, 위장천공, 단백뇨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아 안정성을 입증받았다는 게 파멥신의 설명이다.
파멥신은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타니비루맵의 미국 임상 2상과 재발성 뇌종양 및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멥신의 이번 공모 주식수는 총 8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4만3000원~5만5000원으로, 344억원~440억원 규모다. 다음달 5일~6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2일~13일까지 청약을 받아 다음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한편, 파멥신 부설연구소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입주하여 오송재단으로부터 연구인프라, 공동연구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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